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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쩍벌·전두환에 '노마스크'까지…윤석열, 마스크 안쓰고 택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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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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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온 뒤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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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노마스크'로 구설에 올랐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개인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서다.

택시에서 내리는 윤 전 총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운전석의 택시기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안내서'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모든 시민들이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이유다.

윤 전 총장은 '1일 1구설'로 불렸을 만큼 실언이나 논란이 될 행동이 잦았다. 이번엔 '노마스크' 논란까지 번진 것이다. 말실수도 여전하다.

전날 부산에서 설화가 터졌다. 그는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또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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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1.10.13./사진=[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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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남여 교제를 막는 페미니즘', '후쿠시마 원전', '메이저 언론사', '아프리카 손발 노동' 등의 실언을 해 왔다.

그는 '쩍벌' 자세로 그동안 비판을 들어왔다. '쩍벌' 자세를 고치겠다고 말로는 약속했지만 행동으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제주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도 '쩍벌' 자세로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이날 택시에서 내리던 윤 전 총장 손에는 윤희숙 전 의원이 쓴 '정치의 배신' 책이 들려 있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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