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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배우 최불암, 50년 만에 치안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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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청, 초대 명예 형사국장 위촉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 전하겠다”
배우 김영철 등도 신임 명예 경찰


경향신문

배우 최불암/ 경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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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씨가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지 50년 만에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0일 최불암씨 등 기존 명예 경찰관 중 일부를 승진 위촉하고, 배우 김영철씨와 산악인 엄홍길씨, 드라마 작가 김은희씨 등 7명을 명예 경찰관으로 신규 위촉했다.

앞서 최씨는 1970~198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박 반장’ 역할을 맡아 경찰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50년 전 명예 경찰관에 위촉됐다.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50년 만에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 영전했다.

최씨는 “‘수사반장’에 출연한 이후 50여 년간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며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승진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성환씨는 ‘선선선’ 교통정책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쓴 공로로 명예 교통안전 과장(총경)으로,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112센터장으로 열연한 배우 이하나씨는 명예 112상황 팀장(경장)으로 승진 위촉됐다.

KBS TV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영철씨는 명예 지구대장(경정), 경찰청 범죄예방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상원씨는 명예 생활안전과장(경정), 불굴의 의지와 정신으로 세계 유명 고산을 정복한 산악인 엄홍길씨는 명예 경찰특공대장(경정), 22년간 경찰 문화대전 심사위원으로 경찰의 문화 감수성을 높여온 화백 정성태씨는 명예 피해자보호팀장(경정)으로 신규 위촉됐다.

드라마 ‘시그널’, ‘싸인’, ‘유령’ 등 다수의 전문 경찰 수사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김은희씨는 명예 과학수사팀장(경감), 강력반의 폭력조직 소탕을 내용으로 하는 영화 ‘범죄도시’의 감독 강윤성씨는 명예 강력팀장(경감), 경찰대학생들의 좌충우돌 범죄조직 소탕기를 다룬 영화 ‘청년경찰’의 감독 김주환씨는 명예 형사팀장(경사)으로 위촉됐다.

경찰은 1967년부터 경찰의 날을 기념해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국민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있으며, 현재 140명이 명예 경찰관으로 활동 중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경찰의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준 명예 경찰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경찰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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