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끝장개발대회(해커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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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끝장개발대회(해커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훗날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들의 성공에 자양분이 되길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들의 무박 2일 '온라인 끝장개발대회(해커톤)'가 지난 12~13일 열렸다.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154명이 총 39개 팀을 꾸려 그동안 다져온 인공지능(AI) 역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펼쳐진 것.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마라톤을 하듯 교육생들이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 구성원으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다.

이번 끝장개발대회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합행사가 어려워지자 화상회의 시스템인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지역사회 전반에 필요한 AI 웹서비스 제작'을 주제로 광주 지역 특화산업(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문화콘텐츠)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무박 2일 동안 팀들은 멘토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앱‧데이터 시각화 등의 성과물을 내놨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끝장개발대회(해커톤)'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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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끝장개발대회(해커톤)'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그리고 이어진 최종 심사. 국내 AI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은 아이디어 창의성과 데이터 활용도, 서비스 구현 완성도, 실용성 등을 종합해 우승 팀을 가렸다. 심사위원들은 최종 종합 점수가 높은 상위 7팀을 선발해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을 각각 시상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참새에방앗Gan(곽수연‧곽희원‧정현경‧김현우)' 팀에 돌아갔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참새에방안Gan팀은 'TIME MaCHiNE'이라는 프로젝트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여러 이유로 만나지 못하는 그리운 사람들의 사진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변환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작품을 선보여 감동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선정된 각 팀은 온라인 제작 발표를 통해 참가한 모든 교육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총 39개 팀은 이번 대회가 끝난 후 오는 12월 7일까지 '기업 협력 프로젝트(29개팀)'와 '자율 프로젝트(10개팀)' 실무 과정에 돌입한다. 2기 교육생들은 기업 19곳과 함께 21개 과제에 대한 프로젝트 과정을 들으면서 AI 실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된다.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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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광주광역시 제공).대회 첫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고, 결실을 맺으면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교육생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가 훗날 교육생들의 성공에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어 그는 "남은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면 곧바로 실무현장에 투입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도 "이번 온라인 끝장개발대회를 통해 2기 교육생들에게 좋은 추억과 훗날 교육생들의 성공에 자양분이 됐길 바란다"며 "이어지는 기업 협력 및 자율 프로젝트 실무 과정과 수료 이후 취업 연계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최고 AI 인재 양성의 산실로…"

"전국에서 3.3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6월 15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입교식에 참석해 이 같이 힘주어 말했다. 2기 교육생들은 이날 입교식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그리고 하루 8시간씩 ▲인공지능을 위한 알고리즘‧클라우드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강화학습‧딥러닝 ▲자연어처리‧추천시스템 등 이론수업 중‧고급 과정의 강행군을 소화해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문승현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발전위원장, 최현택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2기 교육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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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문승현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발전위원장, 최현택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2기 교육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생도증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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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생도증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교육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2기 교육생들은 '오아시스 해커톤 대회', '제8회 전국ICT융합 공모전' 등 외부 해커톤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1기 교육생들 역시 국내 핀테크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서 지난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공지능사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1기의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2기에서는 교육생과 기업 간의 취업 연계와 AI 실무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했다. 또 6개월이었던 교육기간이 다소 짧았다는 의견을 반영해 1개월을 늘린 7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이 밖에 해커톤과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에게 시상금과 국내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지원위원회를 통해 교육 수료 이후에도 창·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인공지능사관학교에서 기량을 쌓은 교육생들이 향후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1기 교육생(양창원‧서예지‧박동호‧이희진‧유세빈)으로 구성된 'Dasrim팀'이 지난해 열린 제7회 'SW 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Dasrim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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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1기 교육생(양창원‧서예지‧박동호‧이희진‧유세빈)으로 구성된 'Dasrim팀'이 지난해 열린 제7회 'SW 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Dasrim팀 제공).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실무형 인공지능(AI)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교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수료생 1기 155명과 광주광역시장이 11월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기 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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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실무형 인공지능(AI)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교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수료생 1기 155명과 광주광역시장이 11월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기 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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