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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내 코로나 돌파감염 1만6972명…30대·얀센 접종 발생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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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완료자 중 확진 추정 사례는 지난 9일 기준 6730명으로 60대가 1860명(27.6%)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1576명(23.4%)로 뒤를 이었다. 2월 말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상당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1.10.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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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1만7000여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에서 각각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만6972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접종완료자 2317만 4126명 중 0.073%에 해당되는 수치다.

돌파감염 사례는 지난 9월 한 달간 8911명이 발생하면서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달의 경우 10일까지 3992명의 사례가 집계된 상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40%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80세 이상으로 0.089%를 나타냈다. 30세 미만의 경우 돌파감염 발생률이 0.056%로 가장 낮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발생률이 0.244%로 가장 높았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각각 0.050%, 0.085%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06%였다. 교차접종자의 발생률은 0.062%로 집계됐다.

한편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253명, 사망자는 65명으로 나타났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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