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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아내·장모 의혹

홍준표 측 "김건희 계좌내역 편집됐다…윤석열, 국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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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거래 내역 중 4개월치 매집내역만 공개"

"윤석열, 거래 내역 전부 당당하게 공개하고 의혹 해소하길"

뉴스1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후보, 홍준표 후보.©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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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측은 윤석열 경선 후보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증권계좌 내역을 공개한 데 대해 "(매도내역 없이) 매집 내역만 공개해 국민을 우롱하려 작정했나"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캠프 소속 여명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 후보는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내역 중 4개월치(2010년 1월~5월) 매집내역만 발췌, 편집하여 공개했고, 이로 인해 국민적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여 대변인은 "공개된 거래내역에 의하면, 김 씨가 주가조작범 이정필씨에게 계좌를 맡긴 뒤 불과 7거래일 만에 무려 14억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집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전에 장외매수한 8억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합하면, 김씨가 단기간 동안 총 22억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집한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기존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매집 규모가 더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 대변인은 "당시 김씨는 별다른 직업, 소득이 없었는데 어떻게 서초동의 고가 아파트를 매수하고 그러고도 돈이 24억원 이상 남아서 주가조작꾼에게 계좌를 맡기고 단기간에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대량 매집한 것인가"라며 "주식 매수자금의 출처는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윤 후보 캠프에서는 '윤 후보의 결혼 전 배우자의 재산 형성 과정은 공개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밝혔다"며 "대선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본인은 물론 가족의 행적에 대해서도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하고, 국민들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도덕성을 증명해야 하며, 이는 결혼 전후를 불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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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캠프는 20일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거래내역이 포함된 신한금융투자 증권계좌 세부내역을 일자별로 공개했다.(윤석열 국민캠프 법률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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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 대변인은 "윤 후보는 왜 매집내역만 공개하고 '매도내역'은 공개하지 못하는 것인가"라고도 지적했다.

여 대변인은 "윤 후보 캠프에서는 '매도내역은 주가조작과 관련이 없으니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그런데 매집내역만 주가조작과 관련이 있고 매도내역은 주가조작과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윤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에 의하면, 김씨는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다고 보인다"며 "대선 후보의 부인이 주가조작이라는 중대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커다란 문제이지만, 이에 대해 얄팍한 눈속임으로 대처하려는 윤 후보 본인의 태도는 더욱 커다란 문제"라고 비판했다.

여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후보는 검찰 뒤에 숨지 말고 국민적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소명해야 한다"며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도이치모터스 거래 내역을 모두 당당하게 공개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 측은 지난 20일 배우자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투자 내역이 포함된 23장 분량의 신한금융투자 증권계좌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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