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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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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연평부대 찾아 격려…"안보 튼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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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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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해병도 연평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이종문 연평부대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평화는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우리가 군사력이 든든할수록 대화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여러분은 서해 서북도서 최선봉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든든하게 지키는 분들"이라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국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故) 문광욱 일병의 희생이 있었기에 더욱 더 긴장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회도 장병 여러분이 좀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 문제를 비롯해 서북도서 전력 증강 사업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현황보고를 받은 뒤 연평부대가 보유 중인 다연장로켓포 천무, K-9 자주포 등 주요 장비 현황을 점검한 뒤 K-9 자주포 장비 시연과 연평부대원들의 '더쎈 해병' 프로젝트 시연을 참관했다.

이후 연평부대원들과 점심 식사를 마친 박 의장은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위령탑을 차례로 찾아 헌화했다.

박 의장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안보의식, 훈련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아주 소중한 길"이라며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연평부대 보다 더 쎈 군대는 없다는 믿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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