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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비트코인 이슈] 중국 가상화폐 퇴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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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 (Relaxnews=Topic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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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어 투자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2일 중국 관영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산업 구조조정 지도목록'을 개정하면서 가상화폐 채굴을 '도태산업'에 포함하기로 하고 논의에 들어갔다.

당국은 가상화폐 채굴을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는 적으면서 에너지 소모와 탄소 배출은 많은 분야로 규정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여름 네이멍구자치구와 쓰촨성 등 각지에서 대대적인 가상화폐 채굴장 단속과 폐쇄 조치가 이뤄졌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거래·채굴·정보제공 등 가상화폐 관련 주요 기업 20여 곳이 중국 본토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종료하고 해외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에서는 90% 이상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이 문을 닫았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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