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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洪, 尹 향해 “광역단체장 공천 미끼로 중진 출신 데려가는 게 새 정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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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은 엄연히 당 대표 권한"

세계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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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4일 윤석열 후보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 중진들을 대거 기용한데 대해 "광역 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가는게 새로운 정치냐"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천은 엄연히 당 대표의 권한"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미 개 사과로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천박한 인식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줄세우기 구태정치의 전형이 돼 버렸다"라며 "마치 당을 장악한 듯이 선관위에도 압박을 가하고 참 어이 없는 검찰당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다 한방에 훅 가는게 정치"라며 "분노한 민심과 당심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이 곧 드러날거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덧붙였다.

윤 보는 이날 오전 공동선대위원장에 김태호 국회의원, 박진 국회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을 임명한다. 4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앞서 영입된 주호영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국민캠프를 이끌어나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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