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홍준표 "윤석열 망언 또 하면 '대통령 이재명' 시대 맞게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2021.10.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측이 윤석열 후보의 '실언, 망언 리스트'를 공개하며 "본선에 진출한 후 (윤석열 후보가) 또 다시 실수로 실언, 망언을 한다고 생각해보라. 우리는 그대로 '대통령 이재명'시대를 맞이하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 캠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온갖 규명되지 못한 의혹에 더해, 윤 후보의 입 또한 본선에서 우리 당 지지율을 하락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한가득 안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캠프는 "이런 결과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도탄에 빠진 우리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며, 당원의 지난 4년 간의 피, 땀, 눈물에 대한 배신 행위와도 같다"며 "만일 윤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은 4개월 간 또 어떤 실언, 망언이 터질까 가슴 졸이는 자세로 윤 후보의 입만 쳐다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캠프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40%대로 발표되는 상황에서 이번 본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여·야간 승부가 예상된다"며 "국민의힘은 지금 정권교체라는 국민 열망을 짊어지고, 전 당원이 전력을 다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가 이날 공개한 윤석열 후보의 망언 리스트는 "한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7월19일), "앞으로 정치 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가 아닌 국민이 다 아는 메이저 언론을 통해 누가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가는 사람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9월8일), "위장 당원들이 (국민의힘에) 엄청 가입했다"(10월14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테타와 5.18을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10월19일) 등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