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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돌아온 소래포구 축제…코로나 확산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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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대표적인 해양생태축제인 소래포구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모처럼 시장은 활기가 가득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했습니다.
첫 소식,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축제가 진행 중인 인천 소래포구.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꽃게 조형물을 이리저리 넘어 다니고, 카메라는 순간을 놓칠 새라 연신 추억을 기록합니다.

[심상매 / 인천광역시 남동구: 코로나 때문에 늘 집에만 있다가 오늘 날씨도 좋고 예방접종도 거의 많이 된 거 같고 그래서 바람 쐬려고 나왔어요.]

어시장은 제철을 맞은 새우와 꽃게를 내보이며 흥정을 시도하는 상인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가득합니다.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됐지만 온라인홈쇼핑을 열고 공연은 유튜브로 중계하는 등 대부분 콘텐츠가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상인들은 비대면 축제는 효과가 미미한데다 홍보도 전혀 안 되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정영천 /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축제를 비대면으로 해가지고 손님들도 모르고 있으니까 우리는 답답하죠, 장사하는 입장에서. 손님들을 빨리 유치해야 좋은데 그 점이 좀 아쉬워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가운데 시민들은 이른바 '위드코로나'를 환영하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태우 / 경기 여주시: 아직 코로나 시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좀 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좀 더 나은 삶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래포구 축제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조민정>

[정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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