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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배우 여현수, 다이어트 후 -16kg… “배우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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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배우 여현수가 16kg 감량 소식과 함께 배우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이정도면 배우해도 되겠는데? 병원에서 죽고 싶냐는 얘기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16kg 빼고 나니 진짜 인생이 바뀌네요. 20년 전 미소년까진 아니라도 40세에 이정도면 꽃중년은 되지 않을까요?”라며 근황을 알렸다.

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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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91kg까지 살이 찌면서 솔직히 배우로서의 삶은 포기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후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16kg을 감량하고 주변에서도 예전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를 들으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동안 다른 일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폭 넓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현재 카페 사업 중인 여현수는 “카페에 봉만대 감독님이 놀러 오셨던 적이 있는데 살 빠진 내 모습을 보고 ‘네 복귀작은 내가 할 거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며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도 ‘왜 요즘 연기 안하세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예전에는 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저 복귀 준비하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답한다”고 했다.

그는 “20대에는 배우의 인생을 살고, 30대에는 재무설계사로 변신해 제 2의 인생을 경험했다”며 “40대에 들어선 현재 배우와 사업가로서 제 3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감량 후 인생이 바뀌게 될 줄 몰랐다”며 “나와 같은 40대의 나이에 있는 분들도 내 모습을 보고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번지점프를 하다’로 제 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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