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엔코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 전년도 매출 넘어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비즈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화장품 ODM 기업 엔코스(대표 홍성훈)가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도 합산 매출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규제 강화 등 업계의 부정적 이슈에도 온라인 기반의 신규 고객사 비중 확대와 중국 법인의 성장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7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1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엔코스 한국 법인은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경쟁 우위에 서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외 이동이 제한되고 재택근무가 늘면서 고객사 접촉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플랫폼을 개발하여 업무의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했으며 친환경 제품의 개발, 해외 규제 변화에 따른 품질 관리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2019년에 공장 가동을 시작한 엔코스 중국 법인은 가동 첫해부터 중국 내 대형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 생산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약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소비 지표 약화 및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신규 고객사가 대거 유입되어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