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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사모펀드 IMM PE와 주식매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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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사진=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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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주형연 기자] 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 7명의 보유지분을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조 회장 외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 전부와 경영권 양도에 관한 것이다.

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 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주이며 매매대금은 1조4513억원이다. 조 회장 지분이 15.4%, 특수관계인 7명이 12.3%다. 매수인은 IMM PE가 설립하는 IMM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이번 한샘 인수에는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995억원을 출자한다. 한샘은 향후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주식매매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거래 종결일은 주식매매계약 상 대금 수령 및 주식 인도 예정일로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IMM PE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롯데그룹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통 1위업체인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와의 직접적인 시너지뿐만 아니라 물류, 렌털, B2B(기업 간 거래) 특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7월 조 명예회장 등의 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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