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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 우리 돈 1천 17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 25일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 대를 주문할 것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급등했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장가치 '1조 달러' 고지에 올랐습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 중 처음으로 장중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주가도 998.74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고 주가 1천 달러, 이른바 '천슬라'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조영익 기자(cy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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