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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뉴욕증시, 실적 기대·테슬라 효과에 상승…다우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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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 기대 속에서 2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13포인트(0.18%) 오른 3만5741.1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51포인트(0.9%) 오른 1만5226.7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요 상장사들이 연일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17곳의 84%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테슬라는 허츠의 대량 전기차 주문 소식과 모간스탠리의 목표가 상향 조정 호재로 12.66% 급등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했다.

이번주에는 이날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경우 증시는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유가는 강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보합인 83.76달러를 기록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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