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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베스트證 "우리금융, 이익개선 지속 예상…목표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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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7768억원…컨센서스 14% 웃돌아

M&A 여력 확대·예보 지분 매각 등 긍정적 이슈 표면화

뉴스1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모습. 2020.3.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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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분기(7~9월) 깜짝 실적을 기록한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경상이익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4.2% 상향 조정했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7786억원으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14% 웃돌았다.

26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드사와 캐피탈사 연계 등 그룹 내 시너지 효과와 투자은행(IB)부문 실적 개선, 유가증권 수익호조가 배경"이라며 "핵심이익 증가와 낮은 비용부담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의 고수익성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3분기 중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bp 하락했으나 높은 대출성장률(2.6%)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 "금리인상 효과와 가계대출 억제조치 병행효과로 4분기 이후 마진은 반등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 보수적 비용인식 가능성을 감안해도 2021년 예상 순이익은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이익성장과 경상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부등급법 추가승인에 따른 인수·합병(M&A) 여력 확대, 예보 지분 매각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가 표면화되고 있으며, 연말 고배당 매력 또한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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