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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휴온스바이오파마, 휴톡스 유럽 진출 위해 파트너와 맞손…2025년 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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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유럽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 마무리”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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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손잡았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독일 헤마토팜과 휴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공급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으로, 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972억 원이다.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해 유럽 29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치료와 미용 영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았고 최적의 파트너사로 헤마토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마토팜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제약 기업으로, 모회사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한다.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등의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과 허가 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헤마토팜의 임상, 허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4년까지 유럽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에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헤마토팜과 휴톡스 수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미국(아쿠아빗), 중국(아이메이커), 유럽까지 세계 3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라며 “휴톡스의 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톡스는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고 중국과 미국, 브라질, 페루, 중남미 등에서는 임상과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투데이/박미선 기자 (on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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