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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기안전공사,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 확산 추진…"디지털 뉴딜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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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온라인 실시간 상태감시시스템 구축 예시./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아시아투데이 이진성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국내 민간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내 중전기 제품 제조사인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3개사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전기설비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 확산’을 위한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상태감시시스템은 디지털 감지장치를 활용해 전기설비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공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검사 방식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전기설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로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 사 대표들은 특고압 설비 대상 온라인 실시간 상태감시 시스템 인프라 확산과 이를 위한 제도 개선, 인공지능(AI) 기반의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 설치 유지관리를 위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과 관련 검사기준 마련 등 상태감시 체계를 구현할 제도개선에도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또 재해 취약시설로 꼽히는 축산농가 축사와 문화재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에도 함께 노력한다.

온라인 상태감시시스템을 도입되면 아파트나 산업단지 내 정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변압기, 차단기 등 특고압설비의 이상여부를 안전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현 공사 사장은 “공사의 숙련된 검사 역량과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어우러진다면,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디지털 뉴딜의 앞선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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