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KB증권, 3억달러 외화채권 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증권사 발행 5년만기 해외 채권 최저 가산 스프레드"

아이뉴스24

[사진=KB증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3억 달러 규모의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행 채권은 KB증권이 처음으로 발행한 외화채권으로, 5년 만기 3억달러 규모로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5bp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발행하였다.

최근 미국의 테이퍼링 예상, 중국의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우려 본격화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국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5년 만기 외화채권 발행 중 가장 낮은 가산 스프레드로 발행되었다.

투자자 주문은 총 66개 기관으로부터 유효수요 기준으로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최종 금리가이던스 전 최대주문은 약 20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KB증권은 유효주문 기준으로 올해 프라이싱된 국내증권사 발행 중 최대규모를 달성했다..

KB증권 측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발생된 미국 및 중국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우수한 지배구조,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 등을 아시아,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아 최초 금리가이던스 대비 30bp 낮은 수준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는 금융지주(KB금융)계열 증권사로서 모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우수한 지배구조와 국내 초대형 IB로서의 우수한 수익성 및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S&P A-, Moody`s A3)을 보유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는 지역 별로 아시아 95% 및 유럽 5%로 배정되었고, 유형 별로는 자산운용사/펀드 50%, 은행 31%, 보험사 18% 및 PB 1%로 배정됐다. 발행에는 아시아 주요 보험사 및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해 우량투자자 유치 및 조달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