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오문영 기자]

SK하이닉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메모리반도체 관련 수익성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제는 케펙스 경쟁보다 다음 단계의 메모리, 즉 뉴 메모리로 향하는 연구개발에 보다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기조는 지속적인 회사방침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가 "기존의 D램과 낸드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그러한 수익성이 미래에 대한 투자로 연결돼야 한다"며 "그것이 단순히 캐팩스나 케파(연간 생산능력) 경쟁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로 연결돼야 할 거라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특히 d램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의 경우 경우에는 고객 단위 재고가 어느정도 쌓여있고 하이닉스 당사를 포함해 공급업체들의 재고는 낮은 상황"이라며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재고를 빌드할 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낸드는 d램 대비 성장 시장이라 보고 있고.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 센터 기반의 여러 서버 관련 애플리케이션 같은 경우 성장성을 중장기적으로 크게 보고 있고 그와 관련한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