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알렉 볼드윈 조롱한 트럼프 장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이 영화 촬영 리허설 과정에서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조롱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홈페이지에는 판매용 상품 목록에 긴소매와 반소매 티셔츠를 홍보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티셔츠에는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알렉 볼드윈이 사람을 죽인다'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인스타그램 등에도 볼드윈에 대해 조롱글을 올렸다.

볼드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그의 정책에 강하게 반대한 인물 중 한명이다.

특히 볼드윈은 미 NBC방송의 '새터데이나잇라이브'(SNL)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분장해 논란거리가 된 그의 언행에 대해 노골적으로 풍자했다.

볼드윈은 또 전미총기협회를 비롯한 미국 내 총기소지 옹호 단체 및 활동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볼드윈은 지난 21일 영화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는데 실탄이 발사되면서 촬영 감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볼드윈은 장전 되지 않은 총이라는 얘기를 듣고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