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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10% 적립금 덕?…업로드 1시간만에 5500만원 그림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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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창열 `회귀 2016` 연출컷 [사진 제공 = 프린트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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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만원에 달하는 그림이 온라인몰에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팔려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유명 작가 김창열의 오리지널 미술품 '회귀 2016'(사진)이 공개된 지 1시간도 안 돼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제품 중 최고가로 가격은 5500만원이다.

최근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열린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2021' 행사는 올해 역대 최고 판매액과 관람객을 기록했다. 특히 미술품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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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Untitled 2009` (blue 도자) 연출컷 [사진 제공 = 프린트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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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미술품을 판매했는데 당시 수천만 원이 넘는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 여러 점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맞아 25일 자정부터 30일까지 총 118점의 미술품 판매에 나섰다. 서울옥션에서 선보인 미술 대중화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와 손잡고 김창열, 이우환, 장마리아, 유선태, 카우스, 시오타 지하루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과 프리미엄 에디션을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공개했다.

가장 먼저 판매된 김창열 작가의 작품 '회귀 2016'은 이번 기획전 최고가다. 올해 초 김창열 작가가 타계하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고가 작품은 이우환 작가의 2009년 오리지널 작품 '무제(Untitled)'로 4500만원, 같은 작가의 2012년 프리미엄 에디션 작품 '무제(Untitled)'는 2500만원, 장마리아 작가의 봄 시리즈 중 오리지널 작품 '인 비트윈(In Between)'은 1000만원 등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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