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HMM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MM은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신규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HMM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냉장·냉동 컨테이너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진동 변화 여부 등을 어디서든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승무원들이 컨테이너 온도를 직접 확인,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했었다.

HMM은 올해 말까지 냉장 컨테이너 1000여개에 IoT 장비 설치를 완료한다. 9월 말 기준 신규 냉장 컨테이너 800여개에 설치를 마쳤다. 오는 12월 말까지 이를 지원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활용 방안을 종합 도출한다.

HMM은 약 2년 간 시범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새 IT 도입은 해운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서비스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다양한 IT 활용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IT 프론티어 해운선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