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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극부유층 700명 대상 억만장자세 도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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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에서 극소수의 최고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부자 증세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시간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법인세율 인상을 추진했지만 당내 중도 성향 상원의원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예산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다른 재원 확보 방안으로 눈을 돌렸고, 대표적인 것이 최고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이다.

과세 대상 기준은 10억 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 또는 3년 연속 1억 달러 이상 소득을 올린 자로 대략 700명이 대상으로 추정된다.

이 세금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긍정적 입장을 밝혔고 법인세 인상에 부정적이던 맨친 상원의원도 비슷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정 기자(friendship@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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