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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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6-11세 어린이들 에게서도 강력한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모더나사가 6-11세 어린이 4천 753명을 대상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 5배 수준의 항체가 형성 됐다는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받았다.

피로와 두통,발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났고,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미 언론들은 임상 시험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엔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모더나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 보건당국에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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