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현대모비스, 자원 재순환·장애인 일터 지원 캠페인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 상무(왼쪽)가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월본부장에게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기업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는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재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것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주간 비대면 기증 형식으로 진행했다.

임직원은 온라인으로 물품을 접수한 후 택배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전달했다. 3주간 2000여점이 모였다.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의 일자리 제공과 급여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국내 12개 매장에서 260여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 덕분에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면서 참가비를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돕는 '기부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