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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남부발전, 세계 최대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종합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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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한국남부발전은 26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왼쪽 일곱번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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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포함한 수소 사업 로드맵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6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세계 최대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2017년 1단계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년에 걸쳐 약 3400억원을 투자해 단일단지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설비용량 8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구축했다.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는 수도권 25만가구에 공급 가능한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면서 4만4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온수를 공급한다. 전기를 얻는 과정에서 하루 약 70만명 이상이 호흡할 수 있는 공기 정화가 가능해 인천지역 미세먼지 저감 효과 역시 기대된다.

전자신문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설비 <자료 한국남부발전>


남부발전은 준공식으로 앞으로 수소에너지가 2030년 주력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핵심기술 선점, 그린 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이 포함된 남부발전 수소 사업 로드맵도 발표했다.

향후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준공을 발판삼아 지역 거점형 부생수소 사업, 스마트 RE100 그린산단 조성, 스마트팜·모빌리티와 같은 연료전지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늦기 전에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남부발전은 수소 사업 로드맵 발표를 계기로 회사 역량을 집결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지닌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산업생태계가 친환경적이고 주민친화적인 분산형 전원으로 진화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수소법 개정안 통과 시 빠른시일 내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를 도입한다. '청정수소 인증제'도 시행해 청정수소에 대한 차등화된 지원 근거도 확보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신인천 빛드림 연료전지' 발전소가 인천 서구 지역 전력 계통 공급 능력 확충에 기여하면서 지역 내 첨단 수소경제 생산설비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면서 “향후 분산형 전원 취지에 맞게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제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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