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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IR]현대차 "내년 제네시스 판매량 10% 이상 늘 것…유럽·중국서 판매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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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이균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6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이 올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국에서의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전무는 "제네시스 GV70과 GV80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14만4000대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4.6%까지 올랐다"며 "4분기에도 신차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GV60의 경우 계약 일주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고, 연말에는 G90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판매모멘텀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자용 전무는 "내년 제네시스의 상세 판매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대비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바탕으로 내년 유럽과 중국에서의 본격적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 등 4대권역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맞는 모델로 인지도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는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전동화 모델만 출시할 예정으로 2030년부터는 전기차와 수소모델만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럭셔리 EV 시장 탑티어 입지 달성을 위해 전기·수소차 라인업을 완성해 연간 4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전동화 전략은 단순 판매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2035년까지 전 벨류체인에 걸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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