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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분기 최대 실적 달성한 '포스코', 목표가 올리는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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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4·4분기에도 영업이익 등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포스코가 분기 연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연속 경신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14.6%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으며 현대차증권이 45만원으로 새롭게 오른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3·4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중국 철강 제품 수출 재개 등 잠재 리스크는 상존하지만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 지속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당분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주가는 철강 수요 둔화를 반영하면서 조정을 보였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요 둔화 우려가 잠잠해진 이후부터 주가는 중국의 생산 감소가 수요 둔화 폭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점을 반영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외 케이프투자증권(53만원), 유진투자증권(49만원), DB금융투자(45만원), 키움증권(44만원) 등 주요 증권사들이 포스코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포스코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367.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6000억원으로 44.7%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조4002억원, 영업이익은 2조4428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7.10%, 182.93% 늘어난 수준이다.

포스코 주가는 전일에 비해 2000원(0.64%) 오른 31만5000원에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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