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가을걷이 |
천리포수목원은 잊혀가는 전통 농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수목원 내 오리농장에서 매년 손 모내기와 벼 베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을걷이에는 수목원 인근 모항초등학교 학생 17명과 수목원 직원,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6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탈곡기인 호롱기를 이용해 가을걷이를 했다.
모항초등학교 홍예빈(13) 학생은 "천리포수목원에서 3년간 농사 체험을 하며 매일 먹는 밥 한 공기에 담긴 농부의 수고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수확한 벼를 모항초등학교와 의항1리 다목적회관에 전달하고, 일부는 떡으로 만들어 수목원 직원·교육생들과 나눌 계획이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천리포수목원 제공)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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