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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김용판 고소'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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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용판 의원 발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6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고소한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고소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2018년 코마트레이드 측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모(구속)씨가 제보했다"며 코마트레이드 측의 금품 전달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감장에서 박씨의 자필 진술서와 '돈다발 사진'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 진술서와 사진 등은 구치소에서 박씨를 접견한 장영하 변호사가 받아 김 의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김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허위사실에 입각한 정치공작이라며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와 별도로 이 전 대표 측은 금품 전달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국감 이튿날 김 의원과 장 변호사, 박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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