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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빅3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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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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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참여했다. 현대는 참여하지 않았다.

26일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 사업자 입찰을 마감했다. 신규 사업자 입찰에는 이들 3사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위치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DF1)으로, 화장품, 향수(담배, 주류 제외) 등을 판매하는 732.2㎡ 규모의 공간이다. 연간 매출 규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 714억 원이다.

임대 기간은 5년이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2022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사업자의 결정에 따라 운영 기간을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김포 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과는 달리 임대료를 고정된 금액이 아닌 매출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납부하는 계약 조건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매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입찰에 참여한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 역시 “면세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현대백화점 측은 “사업성 검토 결과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공항점 면세점과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등 시내 면세점에 주력할 계획이며, 내년에 입찰이 예상되는 인천공항면세점 T1, T2 참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자 선정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한국공항공사는 선정된 낙찰자(특허사업자 후보)를 관세청에 통보하고 관세청이 특허 심사를 통해 특허를 부여할 업체를 결정하면 공항공사의 계약에 따라 최종 사업자(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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