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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전경련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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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별세]"자유, 개방에 바탕 둔 경제정책으로 고속성장 이끌어"

뉴스1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은 1988년 올림픽 담화 발표하는 노 전 대통령 모습.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2021.10.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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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고 노 전 대통령은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확립하며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렸고, 1988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다"라며 고인의 행적을 기렸다.

이어 "북방외교를 통해 한국 외교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유와 개방에 바탕을 둔 경제정책으로 고속성장을 이끄는 등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경제계는 대한민국을 위했던 고인의 마음을 새겨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이어오다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과 천식까지 앓아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 장녀 소영, 아들 재헌씨가 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위이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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