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로 전환…3분기 수출액 90억달러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악의 실적 부진을 겪었던 정유 업계가 6분기 만에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로 반등하고 있다.

26일 대한석유협회는 3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억1182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수출 실적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석유제품 수출 금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90억2600만달러로 69.6% 증가하며 3분기 국가 주요 수출 품목 중 수출액 기준 상위 5위를 기록했다. 수출액 90억달러 달성은 2019년 3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 석유제품 수출 단가에서 원유 도입 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배럴당 7.1달러까지 상승하며 수출 체질이 크게 개선됐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