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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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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지역 교회 집단감염 여파 초등학교로…학생 10명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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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인인 교사가 25일 먼저 확진…학생·교직원 등 886명 검사 중

연합뉴스

대전시청 남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김준호 기자 = 대전 유성지역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초등학교로까지 번졌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된 12명 가운데 8명은 서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3학년 7명, 5학년 1명)들이다.

집단감염이 벌어진 유성지역 교회 교인이자 이 초등학교 교사가 전날 확진되면서 학생 807명과 교직원 79명 등 886명이 이날 긴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계속 검체를 분석 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감염자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학교는 29일까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

전날 밤 교사의 가족 3명과 함께 3학년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0명과 교사 1명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교인 1명도 더 확진돼 지난 19일 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한 지역 내 누적 감염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대전지역 확진자는 총 55명으로, 하루 7.9명꼴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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