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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美 접종마쳐야 입국…어린이 임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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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서만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에 대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제조사 가운데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이 내놓은 새 기준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기존의 음성확인서 외에도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백신은 미국이 승인한 것이거나 세계 보건기구가 인정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을 비롯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산인 시노팜과 시노백도 인정범위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는 국가별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나라 33개국에 체류한 적이 있는 경우에만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국민 역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만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대개 나라에서 아직 접종 대상이 아닌 18세 미만에 대해서는 이번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의 추적을 위해 항공사가 승객의 연락처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달라진 기준은 다음 달 8일부터 적용됩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공중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며, 미국 국민뿐 아니라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관되고 엄격한 정책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6~11세 어린이 백신의 안전성 평가를 내놨습니다.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1.5배 수준의 항체가 생성됐고 희귀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초부터 어린이에 대한 백신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방역 정책 역시 이를 따를 전망입니다.

월드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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