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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 1952명…‘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2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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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82.0%

세계일보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의료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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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35만6305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26일 0시 기준)의 1266명보다 무려 686명 늘어난 것으로, 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1900명대로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30명이고,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441명→1439명→1508명→1422명(애초 1423명에서 정정)→1190명→1266명→195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으로 수도권(총 1582명)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82.0%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7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62만8311건으로 이 가운데 35만6305건은 양성, 1388만4820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8만718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8%(1562만8311명 중 35만6305명)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주말 모임 증가로 확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된다면, 내주 방역체계 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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