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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김남호 DB 회장 "일회용 줄이GO 에코컵 쓰GO"…고고챌린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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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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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이 27일 친환경캠페인 고고챌린지 릴레이 동참했다. /사진제공=DB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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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친환경 캠페인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이다.

김 회장은 고고챌린지와 관련,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일회용컵 줄이고(Go), 에코컵 사용하고(Go)'를 메시지로 제시했다. 에코컵은 옥수수 전분 등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플라스틱(PLA)과 천연섬유 등으로 만든 재사용(리유저블) 컵이다.

DB그룹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한 축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펼쳐왔다.

DB손해보험은 2019년 국내 금융업 최초로 탈석탄금융을 선언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환경부와 함께 위험물질 취급 시설에 관련핸 배상책임보험인 환경책임보험을 개발하고 2020년에만 660만 건의 ESG 연계 보험상품을 판매했다.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구 온난화와 같은 온실가스 효과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DB하이텍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저감 장치(플라즈마 스크러버) 20대를 도입해 용수 재활용과 수질오염 방지 설비인 중수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부품 재활용센터를 통해 폐기물을 분리배출해 지난해 기준 98%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DB생명, DB금융투자, DB저축은행 등 각 계열사들도 △개인용 머그컵 사용하기 △점심시간 소등 △퇴근시 PC 전원 끄기 △페이퍼리스(전자문서) 사무환경 만들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실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의 지명으로 이번 릴레이에 동참한 김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을 지목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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