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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축산환경정책포럼] 위성곤 의원 "경종·축산농가 연결하는 선순환구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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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세종)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경종농가가 재배한 사료작물을 축산농가가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환경부담 저감 사료가 해답이다’ 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경종과 축산업의 연결고리가 끊겨 경종농가는 화학비료에 의존하고, 축산농가는 수입곡물 사료에 의존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곧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져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비중에서 먹거리 분야는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그 중에서 축산분야는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반추동물의 소화과정에서 메탄이 생성되고, 분뇨나 목초지관리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위 의원은 “위기는 곧 기회다. 우리 축산의 체질을 개선함으로서 축산업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제 경축순환·자원순환형 축산으로 전환함으로서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탄소흡수원인 토양의 건강성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고품질의 퇴비를 만들어 경종농가가 사용하고, 경종농가가 재배한 사료작물을 축산농가가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아울러 환경부하가 크고 질병에 취약한 공장식 축산을 점차 줄이고, 동물복지형·생태형 축산을 활성화해 나간다면 우리 축산업에도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위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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