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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스타벅스, 청년구직자 200명 바리스타로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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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0명 대상 시범 운영
내년부터 분기별 50명씩 총 200명
이론강의·실습 등 직무역량 향상 지원
한국일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경덕(오른쪽 세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호섭(오른쪽 첫 번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이동근(왼쪽 세 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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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1년에 200명의 청년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재능기부 카페를 신규 오픈해 청년고용을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와 이런 내용이 골자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스타벅스는 9번째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인증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업이 주도해 청년 구직자들이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 구직자 대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이다. 내달 4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에는 분기별 50명씩 총 200명으로 교육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교육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가 전담한다. 이론 강의와 커피 추출 실습, 매장 관리 등 4주간 72시간에 걸쳐 커피 전반에 대한 지식은 물론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스타벅스는 12번째 재능기부 카페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내 추가로 개설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근무하는 카페의 낙후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매장 운영 요령을 전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11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이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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