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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K방역, 소부장, 식음료 등 78개 기업 참가… 삼성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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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 오토스윙 부스. 삼성전자 제공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2020년 미개최)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스마트공장 추진단 등이 공동 주관한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K방역 보건용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 78개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제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이랜드리테일, 큐텐(싱가포르 1위 쇼핑사이트), HSD코리아(유엔 납품 공식 벤더),

거산재팬(일본 온/오프라인 수출대행사)과 같은 60개 이상 국내외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 등을 실시한다.

또 ▲참가기업 제품 브로슈어 사진 촬영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문 리포터의 현장 취재를 통한 홍보 등 판로개척부터 기업홍보까지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집중 지원한다.

27일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매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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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마트비즈엑스포’ 풍림파마텍 부스. 삼성전자


‘K방역존’에 참여하는 풍림파마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소 잔여형(LDS) 백신용 주사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 수요가 급증했던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서 긴급 지원을 받아 단 4일 만에 금형제작과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1개월 만에 월 100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양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자체 생산계획(월 400만개) 대비 생산성을 2.5배 증대시킬 수 있었다.

또한 ‘패밀리혁신존’에 참여하는 오토스윙은 안면보호구 전문업체로 수출 비중이 90%에 이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상 합성 기술을 이전 받아 최근 상용화를 준비 중인 신제품 ‘3세대 용접면’을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한다.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그동안 총 632개사가 참여했고 이 중 5회 모두 참여한 기업이 2개사, 4회 참여 업체는 4개사, 3회 참여 업체도 20개사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글로벌 방송을 통해 105개국에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삼성 명절 임직원 직거래장터 초청 ▲삼성 임직원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실시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중소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2018년부터는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운영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삼성과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100억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500억원, 삼성 600억원)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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