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현재 추가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 외 모더나와 얀센 등 다른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심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9만9970명 늘어 누적 3458만21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67.3%로 정부가 목표한 추석 연휴 직전 전국민 70% 접종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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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결과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8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하며 이미 실시중인 고령층·고위험군 등을 제외한 추가접종 세부 시행기준과 교차접종 여부, 백신 종류·대상 확대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추가접종 종류는 미국의 연구를 참고해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로 전망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결과,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교차접종 시 얀센은 4배 늘었지만 화이자는 35배, 모더나는 76배까지 증가했다.
당초 추가접종은 연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18일 얀센 접종자의 백신 예방효과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추가접종 계획 조속한 수립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시행계획을 앞당겼다.
효과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대부분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으로 지난 27일 기준 148만150명이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6일 백브리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추가접종을 받는지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것"이라며 "12세 미만 접종 가능한 백신은 허가된 것이 없는 상태로 지금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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