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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와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가 다음 달부터 '추가 접종'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11월~12월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살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만 추가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추가 접종 대상자가 다음 달부터는 50살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얀센 접종자, 돌봄 종사자나 경찰, 군인 같은 우선 접종 직업군까지 확대되는 겁니다.

원칙적으로 추가 접종은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되도록 8개월 이내 이뤄져야 합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는 돌파 감염 비율이 높고, 접종자 대부분이 활동량 많은 청장년층이란 점을 고려해 접종 완료 뒤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이 기본으로, 되도록 1·2차와 같은 종류 백신이 권고됩니다.

특히 백신이 두 종류를 초과하지 않도록, 1·2차에 교차 접종을 했다면 추가 접종은 2차 때 사용한 mRNA 백신과 같은 것을 맞는 게 좋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도 추가 접종은 mRNA 백신이 원칙이지만, 희망자에 한해 얀센으로 맞는 것도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 용량은 모더나 백신만 기본 접종 때보다 절반으로 줄고, 나머지 백신은 기존과 같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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