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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케이옥션 10월 경매서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 '17-VIII-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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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동풍 S85080' 유찰...낙찰총액 73억원

아시아투데이

케이옥션 10월 경매 장면./제공=케이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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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케이옥션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10월 경매가 낙착률 89%, 낙찰총액 7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매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17-VIII-66’으로, 3억원에 경매에 올라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유영국의 ‘설산’은 1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치열한 경합 끝에 2억7500만원에 팔렸다.

추정가 20억~30억원에 출품돼 작가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을 끈 이우환의 ‘동풍 S85080’은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작이 유찰되면서 낙찰총액은 평소보다 적었으나 경매 열기는 뜨거웠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 경매도 높은 낙찰률을 보여 미술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단색조 거장과 블루칩 작가 등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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