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후협약에도 공동 합의했습니다. 미진한 성과라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도 오늘(1일) 개막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들은 산업화 이전 시기와 비교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차적으로 섭씨 2도 이내, 점진적으로 1.5도 이내로 기온 상승 폭을 제한하는 데 합의한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의장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선진국들은 구체적인 목표 시점 명시를 주장했지만,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의 반대로 대신 '금세기 중반까지'라는 문구로 대체됐습니다.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역시 목표 시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채, "가능한 한 빨리" 이행한다는 문구에 그쳤습니다.
[나이다 사모나/기후변화 운동가 : 20개국 정상들은 환경과 기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염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더 우려되는 것은 그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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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정상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후협약에도 공동 합의했습니다. 미진한 성과라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도 오늘(1일) 개막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들은 산업화 이전 시기와 비교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일차적으로 섭씨 2도 이내, 점진적으로 1.5도 이내로 기온 상승 폭을 제한하는 데 합의한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다만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탄소 중립' 목표 시점을 2050년으로 못 박아두지는 못했습니다.
의장국 이탈리아를 비롯한 선진국들은 구체적인 목표 시점 명시를 주장했지만,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의 반대로 대신 '금세기 중반까지'라는 문구로 대체됐습니다.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역시 목표 시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채, "가능한 한 빨리" 이행한다는 문구에 그쳤습니다.
[나이다 사모나/기후변화 운동가 : 20개국 정상들은 환경과 기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염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더 우려되는 것은 그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G20이 더 많이 헌신하고 개발도상국의 처지를 고려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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