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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COP26서 자연보호 위해 20억달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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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설립한 '지구 기금' 100억 달러 일부
뉴시스

[반혼(미 텍사스주)=AP/뉴시스]제프 베이조스(가운데) 아마존 창립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반혼에서 우주여행을 마치고 귀환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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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기업 아마존과 블루 오리진 창시자 제프 베이조스가 2일 글래스고 COP26 총회 참석 중 "자연을 보호하고 식량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20억 달러의 공여를 약속했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기 전 지난해 환경 보호의 '그린' 활동을 위한 100억 달러 재원의 '지구 기금'을 만들었다.

이날 약속한 20억 달러는 이 기금에서 나온 것이다. 베이조스는 앞서 콩고 분지, 적도 안데스 및 태평양 보호를 위해 10억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베이조스는 "우리는 우리가 아직 가지고 있는 것을 보존해야 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복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래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더 나쁘게 만들지 않으면서 우리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좋았던 옛시절을 동경하고 과거를 육감적으로 미화한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거의 모든 기준에서 지금 삶이 낫다"고 한 뒤 "여기에 확실한 예외가 있으니 자연 세계는 오늘날 500년 전보다 좋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500년 전에는 산업 이전 세계의 망쳐지지 않는 숲과 깨끗한 강과 청량한 공기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7월20일 지구 상공 100㎞로 치솟아오르는 준궤도 우주 비행을 했던 베이조스는 그 비행를 하고 나니 "자연이 부서지기 쉽고, 지구가 무한하지 않고 한정되어 있으며 대기가 아주 얇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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