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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관악구, 소상공인대회 행안부장관상 수상...서초구, 저출산 대응 행안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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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높이 평가 받아...서초구 '손주돌보미’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서초아이돌보미' 등 서초만의 아이돌봄 특화사업 결실· 전국 최초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및 공공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등 서초구만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저출산 극복 정책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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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지원우수단체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우수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지원단체를 발굴·포상해 소상공인의 사기진작과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 중 지원우수단체 표창은 소상공인 지원활동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협동조합, 소상공인 관련단체 및 지원기관, 상생협력 우수기업 등에게 수여, 올해는 서울시 지자체 중 관악구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구는 소상공인 집합금지 피해업체 지원,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과 같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관악구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상권활성화 전담부서를 신설, 2019년에는 지역경제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용역을 진행해 주민생활의 중심이 되는 10대 골목상권을 지정,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서도 신림역 일대 상권을 부흥시키기 위한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80억 원을 투입, 관악사랑상품권 770억 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매출향상과 지역사회 소비 진작을 이끌어내는 등 상생과 혁신의 더불어 경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서울시 생활상권 2기 육성사업 대상지로 행운동과 대학동이 최종 선정돼 3년간 최대 30억~40억 원 예산을 지원받게 되는 등 구의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구가 추진해 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번 소상공인대회에서 지원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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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대표 출산장려대책인 손주 돌보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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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회에서 1차로 선정된 11개의 지자체 우수 사업 중에 ‘穩(온)가족 溫(온)마을이 함께하는 서초형 돌봄 인프라 구축’ 사례를 발표해 서초구만의 저출산 대응 특화 정책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상으로 구는 특별교부세 4000만 원도 받게 된다.

구의 대표적인 저출산 대응정책으로는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들을 위해 최신 육아법을 교육시키고, 손주 돌봄수당을 지원하는 ‘손주돌보미사업’을 비롯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맞벌이 부부 한자녀 가정까지 확대한 ‘서초 아이돌보미사업’ ▲전국 최초 아버지들만의 문화·힐링 공간인 ‘아버지센터’ 등이다.

이외도 구는 저출산 대응과 연계해 ‘온마을 맞춤형 돌봄체제’도 발표했다. 전국 최초로 인근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보육 품질을 높이고 상생하는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을 비롯 전국 최초의 공공 실내놀이터 ‘서리풀노리학교’,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한 ‘서초 초등키움센터’ 등이 그것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우수사례를 발굴, 이에 대한 정책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정절차는 지난 9월 광역지자체에서 추천한 51건의 응모사례 중에 1차로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건을 선정, 2차로 사례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초’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의 결실” 이라고 말했다.

향후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과 연계해 서초구의 특화 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것이며, 민간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재숙 주민생활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양육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초’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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