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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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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 주문건수 7,038건 최다 기록
회원 수 8만8,050명… 연내 10만 돌파 기대
한국일보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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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하루 주문건수가 지난 6일 7,039건으로, 9월 9일 서비스 개시 후 하루최다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주문 총액)도 오픈 두 달 만에 37억 원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공공배달앱은 7일 기준 회원 수 8만 8,050명, 가맹점 수 7,374개소, 누적 주문 수 16만 4,000건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소상공인의 날 기념 쿠폰 발행과 시ㆍ군별 우수가맹점 시상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예천은 인구는 5만 6,000명에 불과하지만 누적거래액은 2억 6,000만원으로 인구 대비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주ㆍ문경의 경우 민간 배달앱을 활용하고 있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신규 가맹점이 입점하면서 공공배달앱 가맹점 수가 민간 배달앱 가맹점 수를 초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북도는 11~13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기념해 3,000원 쿠폰을 발행한다. 연말까지 매주 일요일 3,000원 할인쿠폰, 주문 완료 시 지급되는 2,000원 할인쿠폰, 리뷰이벤트, 연말기념 경품이벤트 등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회원 수는 10만여 명, 가맹점 수는 9,000개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짧은 기간에 하루 최다 주문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가맹점주의 노력과 현명하고 착한 소비 덕분”이라며 “지금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해서 기능 개선과 소비자 편의 반영 등을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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