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사옥 (사진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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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투 언을 앞세운 미르4가 글로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위메이드 외에도 컴투스, 펄어비스 등 중견 게임사에서도 자사 신작에 블록체인 적용을 고려 중이라 밝힌 바 있다.

국내 대표 게임사로 손꼽히는 넷마블도 뛰어든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0일 진행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 NFT를 연계한 게임을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부분은 내년 초에 라인업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통해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넷마블이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이 관련 기술을 접목한 신규 타이틀인지, 기존작에 블록체인 요소를 적용하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과 함께 내부적으로 많은 신규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권 대표는 “개발 중인 신작이 다수 있었으나 그간 코로나로 인해 공개하지 못했다. 내년 초에 전체적인 신작을 발표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현재 제작 중인 미공개 신작과 향후 넷마블 사업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3분기 기준으로 공개된 넷마블 주요 신작은 내년 출시를 예정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 기반 MMORPG 신작이며,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쿵야 기반 머지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리듬게임에 꾸미기 요소를 결합한 타이틀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신작 중 대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타이틀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정도이기에, 경쟁사 대비 신작 라인업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내년 초에 열리는 발표회에서 공개될 신규 타이틀이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해주느냐가 관건이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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