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의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가 1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고성능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사진 제공 = SK(주)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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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인 '체인제트(ChainZ)'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고성능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체인제트는 협회의 확인·검증 시험에서 코인거래 4480 TPS(초당거래량)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거래 1850 TPS 이상 고성능 결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거래에서 1850 TPS 이상은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요건을 충족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 C&C 측은 "통상 장시간 운영할 경우 TPS 수치가 낮거나 오류가 발생하지만 체인제트는 24시간 이상 운영에서도 1500 TPS을 웃도는 수치와 오류발생 '0(제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코인거래 TPS 수치 역시 코인(포인트) 이용이 많은 게임·유통 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아울러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표준'을 준수해 기업이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솔루션은 물론 사내외 여러 시스템과 연동·운용이 가능하며, 퍼블릭 이더리움과 호환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체불가능 토큰(NFT) 적용의 중요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최철 SK㈜ C&C 블록체인플랫폼 그룹장은 "기업과 금융사들은 물론 공공기관들도 체인제트를 활용하면 언제든 기존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며 "안정성과 속도, 호환성이 중요한 NFT 등 디지털 자산 거래에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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